KIM
Paintings

510 x 510 mm
책, 지점토, 아크릴 물감, 연필, 펜, Gesso
01
Cycle
2021.10.29
과거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사람으로서 과거의 나를 현재의 나 자신의 관점에서 보기로 했다. 그 결과로, 무엇이 나를 더 낫고 지혜롭게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 후 개인으로서의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와 과정을 그림으로 나타내었다.
나약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자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찰흙을 사용하여 작은 돌처럼 모양을 만들어서 더욱더 단단하고 안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콜라주 형식으로 사용하기 위해 두 권의 책을 오버레이했다. 책은 나에게 항상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중요한 대상이었다. 책의 표면에 나는 무엇이 나를 강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인쇄된 그림으로 내 믿음과 통찰을 설명하는 노트를 모아 보았다. 내 이야기의 깊이와, 사람으로서의 나를 표현하기 위해, 얇은 레이어의 책장을 태웠다. 시간이 나를 발전시키고 성숙하게 만든다고 믿으며, 예상치 못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 하는지도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들의 가늠할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현상을 나타냈다. 일부 부분을 가림으로써 의미를 높였다.
02
beforelife
2021.09.30
앉는다는 행위는 과연 무엇일까? 오직 사람들만이 아닌, 동물 또는 어떠한 물체가 또 다른 물체 위에 놓이는것을 말한다. 인간의 역사로 되돌아가 보면, 애초에 앉아 있는다는 행동은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고, 대부분 서 있거나 누워 있었다.
현재 일상화된 이 생활 문화의 유래는, 의자의 발명이다. 이는 신석기 시대때 지위가 높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사회적 지위를 상징했다. 이의 실용성은 다양해지고 발전해 나갔다.
시간이 갈수록 좌식 생활이 편리화 되면서 대중적으로 평범하고 익숙한 생활 습관이 되었다. 의자라는것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앉는다는 자세를 취하면, 하체의 부담을 덜어내 안정적이고 편안한듯한 느낌을 받는다. 사람들은 급속히 성장하는 우리 사회의 영향을 받아, 심리적 불안감과 긴장감을 중화시키도록 몸을 물건 위 고정한다.
의자와 엄마란 사람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더 이상 특별할것 없는 이 사물 특유의 안전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엄마를 떠올릴때 감정과 느낌이 일치하는것 같아 그림속 묘사했다. 엄마라는 사람은 태어났을때부터 본인보다 높은 위치에 있고, 그의 지위를 따라야 하는게 한 성장 과정이다.
엄마의 초상화 속 양쪽에 위치해 있는 두 의자는, 한 가정 안 엄마라는 역할과 책임감을 표현한다. 의자들과 엄마로부터 동의하게, 따뜻함과 안정감, 한편으로는 위압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
그렇기에 어쩌면 엄마도 의자와 같이 당연한 존재는 아니다.

450 x 910 mm
아크릴 물감, 오일 파스텔, 마커, 색연필

210 x 300 mm
믹스 미디어, 콜라주
볼펜, 마커, 연필
03
Machinery
2020.06.11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이라는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았다.
변신이라는 책에선 그레고르라는 인물이 일에 대한 불만과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려 왔다. 그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이러한 의무감이 따르긴 했지만, 마음 한 편에 그것들로부터 달아 나고 싶다는 해방, 일탈의 소망을 약간이나마 품고 있었던 것이다.
즉 그레고르는 아무런 이유 없이 벌레로 변신한것이 아니다. 이미 그외 내면에, 의무감과 현실에 대한 일탈의 소망이 존재 했었다. 벌레가 보여주는 무능력함의 성질은 그레고르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이러한 소망과 관련지을수 있다.
Machinery는 바쁜 현대 사회에서 일에 통제 되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물질화해 표현한 작품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제한된 시간 안에 기계처럼,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겨우 생존하기 위해 구조된 사회를 그려보았다. 우리는 과연 책에 그려진 벌레와 정말 다를까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볼수 있는 작품이다.
04
Serendipity
2020.07.30
이 작품은 ‘창가에 놓인 꽃병’ 이라는 암브로시우스 보스하르트의 그림에 영감을 받아 작업을 했다. 꽃은 독특한 아름다움과 매력으로 알려져있지만, 그 아름다움은 영원하지 않는다. 이 작가는 그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을 그림에 담았으며, 모든것은 영원하지 않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꽃을 돋보이고 화려하게 그리도록 의도했다.
이것 또한 사람들의 인간적인 면, 허영심을 꽃으로 비유하지 않았을까. 자기분수에 넘치고 실속 없이 겉모습 뿐인 수 많은 인간들의 아름다움은 언젠간 없어지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세상에 영원하지 않은 그 수 많은 것들 중에서 사람들의 추억이 가장 안타깝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 이 사회에서는 우리들은 살아가기 위해 일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일하면서 사는 우리들의 바쁜 일상속에서 추억들이 잊혀진다.
이 작품은 옛날에 느낌을 주기 위해 흑백으로 드로잉을 하였다. 그 위에 짧은 선들은 오일 파스텔을 이용해 깨져서 빛이 바래진 사진 처럼 그었다. 나의 추억들을 오래 기억하며 회상할수 있도록 이 작품에 담아 보았다. 어쩌면 이 작품 또한 나의 추억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300 x 420 mm
수채화, 오일 파스텔, 숯 연필, 연필
05

594 x 841 mm
아크릴 물감, 오일 파스텔, 마커, 색연필, 펜
범
2022.01.13
흘러온 세월을 되돌아보면, 어릴적 나는 어떤 존재이고, 어떤 성향을 가졌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것이 바로 시간의 힘이자,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무의식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현상의 증거이다. 과거의 다섯살 나를 떠올려보면, 생각 없이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다. 그렇기에 아무 생각 없이 진행하는게 이번 작품의 목적이였지만, 이끌림에 따라 이번 의도는 결과적으로 무의미 해졌다. 사람 뇌의 본능을 이길수 없다는걸 깨달았다.
나이 상관 없이, 사람들은 그림을 그릴때 자신 주위에 있는 요소들이나, 자신에게 영향을 주는, 또는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서 영감을 받는다.
어릴적 내 자신을 상상해보니, 끈임 없이 좋아한 동물이 호랑이였다. 이번을 기회로 삼아, 동심으로 돌아가보아, 과정에서도 많은 여정을 하며 방법도 다양하게 써보았다. 이제 막 세상을 발견하고 경험했던 그 나이 때에 맞게, 발과 같은, 조금 더 과감하고 순수한 도구를 이용했다. 오른손과 왼손의 역할을 바꿔가면서 맨손으로 물감을 덮이고, 뭉개고 문질렀다. 이런 신체적인 부분들을 활용해 과감하고 망설임, 고민 없이 작업에 몰두하고자 했다. 동화에서 자주 나오는 동물, 배경과 내용을 떠올리며 자유롭게 들판에서 휴식을 취하는 흑표범과 백호랑이를 묘사했다. 이 작품을 바라 보았을때 특별한 질문, 생각 없이 편안하게 감상하는게 이번 작품의 목표이자 의도이다.
06
Everlasting
2021.12.16
환경 오염과 플라스틱 폐기물은 지구의 큰 문제들에 속한다. 우리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해야 한다.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은 오랫동안 분해되지 않아 지구 환경과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폐기물을 줄이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역할인것을 잘 알고 있음에 불구하고, 사람들은 아직도 이 이슈에 대해서 대첵을 세우지 않고 조취를 취하지 않는다. 플라스틱을 포함한, 지구를 오염시키는 여러 물질들이 쌓이고 쌓여 환경을 포함한 우리 주변에 모든것을 더럽힌 현상을 그래도 표현해 보았다.
또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노력을 함께, 인류 하나로써 해야 한다.
이 작품은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을 상기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297 x 420 mm
플라스틱, 패브릭, 알루미늄, 아크릴 물감
07
Ecnedicinoc Star

200 mm
아크릴 물감, 오일 파스텔, 색연필, Gesso
2020.05.14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기후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지구 온난화는 얼음이 녹고 바다 수면이 상승하며, 극한 기후 현상과 자연재해를 유발한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의 생활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것 뿐만 아니라, 미래에 지구와 인류의 존재를 더더욱 희미하게 만든다.
미래를 위한 대안을 찾지 않으면, 우리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지구 온난화의 파괴적인 영향을 겪을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숨 쉬고 있는 공기, 마시는 물, 이런 지구에서 자라나는 우리들의 양식이 이제는 일상속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진다. 지구 온난화는 우리에게 주어진 자연이 얼마나 중요하고, 아름다운지 다시 한번 몸소 느끼게 한다. 이런 당연함을 조금은 더 감사하게 느끼기 위해 지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여 이 작품을 만들었다.
또한 이 작품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08
Dried leaves
2020.11.12
어릴적부터 나는 부모님이 바쁘셔서 외할머니 아래서 자라왔다. 그렇기에 다른 가족들보다 더 가깝고, 의존해 온 인물이 내겐 나의 외할머니였다.
할머니와 일상속 일과를 같이 하며, 사소한 대화들, 할머니께서 가르쳐 주신 삶의 대한 지식, 도덕과 나만의 생각을 형성 하고, 작은것들을 존중하고, 즐기고, 고마워 할수 있어야 하는 핵심은 내게 제일 소중하다.
할머니와 생활했기에 지금에 나의 인격이 있을수 있었던거 같다. 할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미역국, 잠꼬대속 항상 할머니가 속삭임하던 시레기국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
포근한 할머니 집 이불속에 있을것 같은 집만의 향수, 분위기를 담은 패턴을 직접 디자인해 개인적인 색갈을 담았다.

297 x 420 mm
아크릴 물감, 마커, 색연필, 연필

594 x 841 mm
아크릴 물감, 마커, 색연필, 펜, 연필
09
일월오봉도
2021.03.04
아시아계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인종차별은 아시아계인들을 포함한 여러 인종들에게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지금까지 안겨주고 있다.
이 작품은 이러한 인종차별과 편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동양적인, 특히 한국의 문화와 풍습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켰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아름다운것과, 시각적으로 재미 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에게 관심을 더 가진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성과 포용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우리는 모두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개인들이며, 이러한 차이점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11
Monotone
2022.02.05
이 작품은 외로움의 깊숙한 곳을 파고들어 복잡한 층위를 풀고 심오한 감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고독의 본질을 포착하고, 인간의 보편적인 고립된 감정을 느껴보도록 초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미니멀한 분위기와, 차분한 톤의 구성을 사용하여 고독과 성찰을 전달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인간적인 감정을 생각해 보았을때, 심적인 고립에 인한 심오하고 외로운 감정을 표현했다. 본 작품은 이러한 감정이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여, 자신의 감정을 탐구하고 다른 사람의 외로움에 공감하도록 촉구한다.
궁극적으로 이 작품은, 외로움이 인간 조건의 고유한 부분임을 가슴 아프게 상기시켜 주며, 관계의 여정에서 연결, 연민 및 이해의 중요성을 반성하도록 자극한다.

210 x 297 mm
잡지 콜라주

12
Hurricane
2022.01.31
이 작업은 사회의 집단 의식과 정보 보급의 상징으로서 신문을 탐구합니다. 이 콜라주 작품을 통해 사회, 미디어, 인쇄된 단어 사이의 다면적인 관계를 탐구하고자 만들어졌다.
신문을 찢어 콜라주로 붙힌 다음, 먹으로 신문을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풍경화했다. 먹으로 어두운 하늘과 분위기를 연출하여 나쁜 소식을 접한 후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 작업은 언론의 권한과 책임에 대한 시각적 대화 역할을 하며, 대중인 본인이 소비하는 정보에 대해 질문하고 면밀히 고민하도록 촉구한다. 여론을 형성하고 사회 변화를 촉진하는 신문의 역할에 대한 고민 바탕으로 구성이 되었다.
210 x 297 mm
신문, 먹
13
Toxin
2020.08.08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를 이 세대가 견뎌냈다. 학생으로서 지금 세대는 어려움에 직면했고 우리가 처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새로운 형태의 생활 방식에 적응해야 했고, 현 세계 정세의 혼란으로 인해 따라잡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자연스레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서 점점 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미디어는 모두에게 가장 빠르고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었기 때문에 미디어에 소비하는 시간이 크게 증가했다. 소셜 플랫폼의 과도한 사용은 '정신병'이라 불릴 만큼 형편없는 증상을 보였다.
정보가 전송되는 속도와 공유되는 현재의 현실은 거의 바이러스, 독소처럼 퍼진다.
나는 독사과로 이 문제를 연출 하기로 했다. 우리 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의 속도는 유명한 동화 "백설공주"에서와 같이 독이 든 사과가 얼마나 빨리 한 사람의 삶을 파괴했는지를 상기시켜 주었다. 소셜 미디어가 사람들을 획일적으로 통제하고, 지배할수 있는 위험성을, 이 작품을 통해 강조했다.

297 x 420 mm
오일 파스텔, 색연필

14
Melt Me
2022.02.05
"Melt Me"는 얼음이 녹는 사태와 환경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에 대한 시각적 증거 역할을 한다. 이 작품을 통해 긴박감을 불러일으키고 관객이 기후 변화로 인한 임박한 위협에 직면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잡지를 사용하고 페이지를 조각내어, 빙산이 녹고, 빙하가 물러가고, 우리 눈앞에서 변화하는 극지의 풍경을, 콜라주 통해 묘사했다.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풍경이 연약한 지구의 생태계의 취약성과 최악의 결과 후 상실감을 전달한다.
얼음의 아름다움과 연약함을 강조함으로써 이 작품은 대중들이 환경 보존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끔 만들고자 한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지구가 영원히 사라지기 전에 변화를 시작해야 하는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전달했다.
210 x 297 mm
잡지 콜라주
15
Miroir
2018.09.21
자신의 정체성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고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내 자화상에서 나를 형성한 모든 요소를 모았다. 색상, 질감, 패턴을 통해 내 정체성과 감정을 겹겹이 펼쳐보았다. 인쇄된 내 사진으로 콜라주를 만들면서, 얼굴을 의도적으로 거의 알아볼 수 없는 형태로 나타냈다. 이것은 내 얼굴 대신 내 정체성을 강화할, 자화상의 다른 요소를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각 부분은 내 존재를 형성하는 기쁨과 여러 감정, 그리고 경험을 드러내는 시각적 일기이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나만의 경험을 반영하고 한 사람 고유의 분위기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을 감상할수 있다.

210 x 297 mm
오일 파스텔, 아크릴 물감, 색연필 콜라주
297 x 420 mm
아크릴 물감
16
時間軸
2022.05.27
이 작품을 통해 나는 전통과 현대가 독특하게 조화를 이루는 매력을 지닌 도시인 홍콩의 풍부한 문화를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홍콩의 정체성을 형성한 거리와 건물의 전통적인 구성 요소를 함께 엮어 다양한 패턴을 이용해 홍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벽화를 묘사해 보았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계에 직면하여 문화유산의 복잡성을 탐색하면서 홍콩 사람들의 회복력과 적응력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자와 전통적인 디자인을 이용하며 홍콩의 독특한 본질과 문화적 뿌리를 그림으로 나타내 보았다. 이 작품은 시청자들이 도시에 스며드는 역사와 전통을 탐험하고, 홍콩 문화 태피스트리의 아름다움과 복잡성을 감상하도록 이끈다. 향수, 자부심 또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시청자가 홍콩의 역사와 끊임없이 진화하는 문화적 풍경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17
5 senses pt.1
2021.11.18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신문, 볼펜과 미디어 개념의 융합을 탐구한다. 이러한 요소를 통합함으로써 정보의 힘과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이해를 형성하는 미디어의 역할을 강조한다.
신문은 뉴스 전파의 전통적인 매체를 대표하는 반면, 볼펜은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이야기에 기여하는 개인의 능력을 상징한다.
이 작품을 통해 미디어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진실과 인식의 상호작용, 정보의 소비자이자 생산자로서 우리가 갖는 책임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다. 이러한 요소들을 병치함으로써 미디어, 개인의 표현, 현실 구성 간의 관계가 반영된다.
